LG엔솔 직원 작년 평균연봉 1.2억…삼성SDI 제쳤다
지난해 역대급 성과급 영향…전년比 24% 늘어
LG엔솔 직원 9.8% 증가…삼성SDI는 4.3%↑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직원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돌파했다.
14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전체 직원 1만2166명에게 총 1조4970억89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 평균 급여는 1억2300만 원으로 전년(9900만원)보다 24.2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지급한 역대급 성과급(최대 기본급 900%)이 반영된 보수다.
국내 배터리 업계의 '연봉 순위'도 재편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평균 급여는 지난 2022년 삼성SDI(1억1600만원), SK온(1억600만원)에 이어 3위였지만, 지난해엔 삼성SDI를 역전했다. SK온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는 아직 공시되지 않았다.
삼성SDI(006400)는 지난해 전체 직원 1만2452명에게 총 1조3515억67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 평균 급여는 1억1500만 원으로 전년(1억1600만 원)보다는 100만 원 줄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직원 수는 지난해 1만2166명으로 전년(1만1080명)보다 9.8% 증가했다. 삼성SDI의 직원 수는 지난해 1만2452명으로 전년(1만1935명)보다 4.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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