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中 BYD에 밀려 3위…1~2월 SK온 5위·삼성SDI 6위
시장점유율 中 CATL 33.9% 1위
-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연초 국내 배터리 3사가 전년 대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다만 중국 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LG에너지솔루션이 3위로 밀려났다.
30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PHEV·HEV)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75.2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대비 39.0%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배터리 사용량은 올해 1~2월 기준 10.0GWh로 전년 동기(6.6GWh) 대비 51.9%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를 공급하는 테슬라와 포드, 폭스바겐 차량 판매 호조 영향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률은 글로벌 시장 1위인 중국 CATL보다 높았다. CATL의 1~2월 배터리 사용량은 25.5GWh로 전년 동기 대비 34.0% 증가했다.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3.9%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 BYD가 내수시장에 힘 입어 2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점유율 13.3%로 3위로 밀려났다. BYD의 올해 1~2월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2.6% 증가한 13.7GWh로 조사됐다. BYD의 시장 점유율은 18.2%다.
삼성SDI(018260)도 57.2%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1~2월 배터리 사용량은 3.7GWh로 6위(점유율 4.9%)를 기록했다. 5위인 SK온의 성장률은 3.8%(사용량 4.1GWh)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은 23.7%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시장 점유율 5.5%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2월 배터리 사용량은 4.1GWh로 전년 동기 대비 4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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