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네오스화학, 초산비닐 울산공장 25만톤 증설…2025년 목표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롯데이네오스화학은 초반비닐의 국내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5만톤을 증설한다고 6일 밝혔다.

초산비닐은 식품용 포장재, 무독성 접착제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에 쓰이는 소재다. 최근 디스플레이용 편광 필름과 태양광 모듈 등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롯데케미칼과 영국의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의 합작사다. 지난 2020년 초산비닐 2공장 증설 완료에 이어 3년 만에 3공장을 추진한다. 연간 생산능력은 45만톤에서 오는 2025년 70만톤으로 확대된다.

롯데이네오스화학은 기존 울산공장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롯데건설과 기본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이네오스화학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한층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한국 신재생 에너지 사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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