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2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개최
국내 항공우주 부문 최고 권위상… 서울대 박정원·장인규 학생팀 최우수상
- 이장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국내 항공우주 부문의 최고 권위상인 ‘2022년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항공우주학회가 후원하는 항공우주논문상은 젊은 항공우주 인재를 발굴하는 등용문이다. 2003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분야 연구 활성화와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 등 항공우주 전 분야에 걸친 논문들 중 항공우주학회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끝에 9팀이 수상했다. 주저자는 논문 주제와 연관된 KAI 채용 전형 지원 때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올해 최우수상은 서울대학교 박정원, 장인규 학생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한국과학기술원 차지훈 ·장우혁·노정언·최주승 학생팀(KAI CEO상)이 선정됐다. 5개팀은 장려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서울대 박정원, 장인규 학생팀은 미래 무인기 기술인 군집 드론 운용에 핵심적인 다개체 경로 계획에 관해 연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AI CEO상의 과학기술원 차지훈 ·장우혁·노정언·최주승 학생팀은 우주 방사선 차폐 및 전자기 흡수 구조를 통해 인공위성의 저피탐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수명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이정락 학생과 한국과학기술원 정기욱 학생이 우수상을, 김현진(서울대) 교수와 김천곤(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최우수 논문을 지도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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