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2026년 매출 12조 목표…미래 사업에 4조 투자"
합성고무와 에폭시 등 핵심사업 집중 육성
배당 성향 25~35% 유지해 주주 친화 정책
- 김종윤 기자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2026년 연 매출 12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친환경 소재 등 앞으로 미래를 이끌 신사업에 4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은 11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미래 사업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연결기준)은 전년 대비 75.9% 증가한 8조461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조4068억원으로 224.3% 늘었다.
2026년 매출 12조원 달성의 핵심 전략은 △핵심사업 집중 육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ESG 선도 사업 체계 구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합성고무·에폭시(epoxy) 정밀화학 사업을 강화한다. 전반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특히 에폭시를 세계 5위권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다.
미래사업에선 친환경 소재에서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탄소나토튜브(CNT)와 바이오 소재 제품 등 자체 성장 사업 역시 적극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약 4조원을 투자한다. 재원은 자사주를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 보유한 자사주 지분은 약 17%다.
주주친화정책도 강화한다. 앞으로 2∼3년 동안 당기순이익(별도 기준)의 25~35%를 현금 배당한다는 원칙을 내놨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사업 체질 개선에 기반한 수익을 주주와 공유할 것"이라며 "미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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