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한국판 뉴딜에 '페트병 옷' 개발팀 선정…블랙야크 뉴라이프텍스 전담반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미래형 수업 등 4개 사례 선정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2월 경북 칠곡군 석적읍 티케이케미칼 폴리에스터공장을 방문해 페트병 재활용 공정 및 재생원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1.2.4/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페트병을 재활용해 야외활동복 기능까지 갖춘 패션 상품을 개발한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R, BYN블랙야크)이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그린뉴딜)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그린뉴딜) △박찬규 서울문백초등학교 교사(디지털뉴딜) △울산광역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지역균형뉴딜) 등 4개 사례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례 선정은 한국판뉴딜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부터 후보를 추천받은 뒤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확정된다.

뉴라이프텍스 전담반은 국내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그동안 일본·중국·대만에서의 수입에 의존해왔던 재생 폴리에스터 원료를 대체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우리나라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는 물론 지구를 살리는 환경 보호에도 선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앞으로 국내 투명페트병을 부가가치가 높은 장섬유(얇은 두께의 섬유)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한다면, 약 4200억 원의 신규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로 탄소중립의 지름길을 마련한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5년 동안 국내 최초 에너지 자급자족 공동주택인 '노원이지하우스'의 기획·설계·감독과 연구 관리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원이지하우스'는 2017년 건축물에너지효율 최우수등급과 녹색건축물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분야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취득했다.

지능형(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와 의사소통, 그리고 지식정보처리 역량까지 키우고 있는 서울문백초등학교 박찬규 교사는 책자형 교과서 대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하는 교수・학습자료를 개발, 학생들이 미래형 수업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그린뉴딜'이자, '지역균형뉴딜'을 대표하는 지자체 주도형 선도 사업이다. 울산 부유식해상풍력발전은 발전사와 제조업체 등 민간 투자 중심으로 그린뉴딜을 실현하고 상생 일자리까지 창출하면서 새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정부를 대표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2층 광화문홀에서 '이달의 한국판뉴딜'로 선정된 팀·개인에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 장관은 수상자들에게 ‘이달의 한국판뉴딜’ 우수 사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녹색‧디지털 분야에서 혁신적 사고와 과감한 도전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한국판뉴딜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셨다.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에서 뉴딜의 우수 사례가 지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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