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키르기스스탄 항공수요 개발 위한 업무협약
정홍근 대표 "정기편 취항 준비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티웨이항공이 우리나라와 키르기스스탄 간 경제 교류 활성화 및 항공수요 개발을 위해 페이버스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오후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민병도 페이버스그룹 민회장과 나성훈 티웨이항공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페이버스그룹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인재개발 전문 비즈니스 기업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항공편 개설을 위한 제반 업무 협조 △여객 및 화물 교역의 활성화 협조 △키르기스스탄 내 관광 인프라 개발 협조 △현지 취항 외항사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협조 △양국 교민사회 발전 협조 등을 약속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월 인천~키르기스스탄 직항 노선 운수권(주 2회)을 배분받았다. 지난해 4월부터 교민 수송을 위한 전세기를 네 차례 운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했다.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알프스로 불린다. 만년설로 유명한 텐샨 산맥,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정호수인 이식쿨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향후 직항 노선 개설에 따라 관광객은 물론 근로, 의료, 교육,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약을 대비해 올해 말부터 중대형 항공기 A330-300기종 3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신기종 도입으로 취항지의 폭이 넓어진 만큼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해 호주, 크로아티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취항과 장거리 화물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중대형기 도입 등 우리에게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전사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기 운항을 넘어 정기편 취항을 통해 양국 간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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