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B787-9' 3대 도입 계약…2020년 7월 첫 인도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지난달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에어프레미아가 보잉사의 787-9 신조기 3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27일 세계 상위 10대 항공기 리스사 에어리스코퍼레이션과 B787-9 항공기 3대를 도입하는 내용의 운영리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호기 인도시점은 2020년 7월이며, 나머지 항공기도 9월과 11월에 도입될 예정이다.

이 항공기에 장착되는 엔진은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이다. 에어프레미아는 같은 기종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5년 내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체와 엔진 등 기종을 단일화하는 것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는 2020년 9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일본 오사카와 나리타, 홍콩에 취항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미주 서부 노선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종철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내년 첫 운항 준비를 준비하는 신생 항공사로서 중대한 첫발을 내딛었다"며 "동북아 시장에 우리의 혁신적인 시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에어리스코퍼레이션과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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