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부산~인천 '환승전용 내항기' 하루 2회로 증편

부산~인천 환승전용 내항기로 운영되는 A320(아시아나항공 제공)
부산~인천 환승전용 내항기로 운영되는 A320(아시아나항공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25일부터 부산~인천 구간에 운영하던 환승전용 내항기를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란 인천공항과 지방공항(김해공항) 사이 국내선 구간에서 해외여행자와 수하물만을 운송하는 항공기를 말한다.

해외여행객 편의를 돕는 내항기로 김해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첫편은 오전 7시에 출발한다. 두 번째 여객기는 오후 16시에 출발한다.

인천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내항기 첫편과 두 번째 편은 각각 오전 6시30분, 오후 19시20분에 출발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국제선에 준해 운영된다. 따라서 부산 출·도착, 인천 경유 환승 승객만이 탑승 가능하다. 국제선 출국수속은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이뤄지며 인천공항 보안검색 후 국제선 항공편에 탑승하는 식이다. 입국수속은 인천공항 보안검색 후 내항기로 환승해 부산공항에서 실시한다.

이번 증편으로 동남권에서 인천을 거쳐 유럽, 대양주로 환승하는 장거리 승객들은 보다 편하게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7회로 증편한다.

haezung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