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심, 인터넷 쇼핑몰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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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경 기자 = 미국여행자들에게 필수품인 미국유심, 그 중에서도 최근에는 티모빌 유심이 대세다. 이에 편승해 10일, 1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미국유심을 일부 인터넷 판매업체들이 두 배 이상 비싸게 팔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어브로드 유심센터닷컴에서는 10일간 4G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미국유심을 1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똑같은 유심을 일부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3~4만원에 판매하고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그러나 문제는 검색포털에서 미국유심을 검색하면 이런 업체들만 쉽게 눈에 띈다는 점이다. 게다가 특가, 세일, 특판 등 눈에 확 띄는 단어로 여행준비에 바쁜 소비자들을 현혹한다는 점이다.

미국티모빌은 우리나라 3대 이동통신사처럼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다.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유심은 모두 똑같아서 국내 판매자들이 판매하는 유심은 결국 모두 똑같다. 즉, 인터넷쇼핑몰 사업자가 마진을 얼마나 높게 책정하느냐에 따라서 소비자가가 결정되는 것이다.

미국유심 전문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미국티모빌에서 충분한 유통마진을 책정하므로 1만7000원에 판매해도 충분한 마진을 챙길 수 있는 구조”라며 “인터넷에서 쉽게 판매하려면 비싼 광고 홍보가 필요하고,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하려면 판매 수수료를 부담해햐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3만원 대는 너무 과하다”고 전했다.

이에 모바일어브로드 관계자는 미국유심 고르는 방법에 대해 조언했다.

첫째, 포털 검색 결과 나오는 가격을 믿으면 안된다. 인터넷쇼핑몰 가격은 처음에는 만원이 되지않는 저렴한 가격이지만, 실제로 구매하기를 누르면 가격이 추가되어 3만원 이상의 금액이 나온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런 방식으로 가격을 올리므로 시간을 가지고 저렴한 곳을 찾아야 한다. 현재 4G 데이터를 무제한 10일간 이용하려면 1만7000원, 15일은 2만9000원이면 충분하다.

둘째, 티모빌이나 AT&T는 데이터속도, 커버리지 등 대동소이한 품질을 가지고 있다. 특정지역에 따라서 양사간 차이가 있는데 이런 정보는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묻는 것 외에는 알 수 없다. 지인들이 있다면 물어보고 없으면 둘 중 저렴한 미국유심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셋째, 티모빌이나 AT&T는 미국 4대 이통사로 우리나라 3대 이통사와 같은 곳이다. 나머지 업체, 즉 심플, 울트라, H2O 등은 티모빌로부터 회선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품질이 티모빌이나 AT&T 만 못하다는 점을 알아두어야 한다.

넷째, 출국일 당일에 안심하고 수령할 수 있게 인천공항 서점 등 공식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한다. 특히, 출국심사 하기 전에 수령할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해야 유심불량 테스트도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출국장 입장 전에 여유롭게 전달받는 것이 가장 좋다.

마지막으로 미국유심은 선불유심으로 여행 후 돌아와서 반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증금도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미국여행,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오려면 여행의 기본인 유심부터 확인해야 한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