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AT 찍으면 감점"…문답으로 풀어본 삼성전자 공채
"GSAT 과락이 있다. 영역별로 고루 잘봐야"
"중국어와 한자 능력은 가산점"
- 장은지 기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전자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했다. 접수기한은 21일 오후 5시까지다. 15일 오후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서 삼성전자 인사팀이 직접 답한 삼성 공채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상반기 DS(부품)부문 채용규모는 어떻게 되나?
=DS 부문은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늘렸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을 생산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사상 최대 채용 규모다. 메모리사업부 역시 평택 공장 완공 등으로 전년보다 채용규모를 확대했다.
△상반기 IM(IT모바일)·CE(소비자가전) 부문 채용규모는 어떻게 되나?
=올해 상반기 IM과 CE부문 채용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류평가는 정성적 평가인가, 정량적 평가인가?
=학점으로 거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성적 평가 측면이 강하다. 꼭 높은 학점이 아니더라도 전공 관련한 부분을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직무적합성평가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 무엇인가?
=직무별 전공을 충실히 이수했는지, 전공관련 경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다른 외부활동보다 전공관련경험을 주로 본다. 직무적합성평가는 해당 직무에 대한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평가한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반영되지 않는다.
△직무적성검사(GSAT)의 시간이 부족한데 찍어도 되나?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모르는 문제를 찍으면 안된다. 모르는 문제는 그냥 둬라. 찍으면 감점이다.
△직무적성검사(GSAT) 점수가 다음 면접단계에 영향을 미치나?
=GSAT점수는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이 될 뿐, 다음 면접에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직무적성검사(GSAT)를 보게 되는 인원은 몇배수나 되나?
=에세이 형식의 직무적합성평가와 지원서를 보고 결격사유를 걸러내는 것일 뿐, GSAT를 보기 위한 인원을 정해놓고 몇배수를 특정하진 않는다.
△GSAT는 과락이 있나?
=과락이 있다. 영역별로 골고루 잘 봐야 한다. 영역별로 과락컷이 다르지는 않다.
△삼성전자가 아닌 다른 관계사나 삼성전자의 타 사업부에 지원했다 탈락한 경험으로 불이익을 받게 되나?
=다른 관계사나 삼성전자의 타 부문에 지원했다 떨어졌다 해도 지원할 수 있고, 그에따른 불이익도 전혀 없다.
△중국어와 한자능력 가산점은 연구개발직이나 영업마케팅직이나 다 마찬가지로 적용되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면접에서 질문 개수가 정해져 있나?
=면접은 한시간 반가량 진행된다. 질문개수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개인마다 다르다.
△영업마케팅(M직군)의 경우 영어면접이 있나?
=영어면접은 없다.
△환경·안전분야 지원자의 경우 삼성전자에서 '비주류'라는 걱정이 되는데?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 등은 화학물질 사고 등이 일어날 경우 매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환경과 안전부문이 매우 중요하다. 절대 비주류가 아니고 회사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입사원으로 들어가면 원하지 않는 부서로 배치되는 것 아닌가?
=신입사원 잡페어라는 것이 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부서를 탐방한 뒤 커리어컨설팅을 통해 부서에 배치된다. 일방적으로 배치되지 않는다. 입사 후에도 '잡포스팅'을 통해 직무를 바꿀 수 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새로 짓는 평택공장에 배치되는데, 특별한 혜택이 있나?
=평택공장 배치 인력에 대한 특별한 혜택은 없다. 다른 사업장과 동일하다.
△'삼성맨'들의 평소 근무시간은 어느정도인가?
=삼성전자는 자율출퇴근제 도입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출근할 수 있다. 주 40시간을 채우면 하루에 4시간만 근무해도 된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오전 10시 이후 출근자는 18%, 주 40~45시간 근무자 비중은 30%가량으로 자율출퇴근제가 잘 정착됐다.
이밖에 삼성전자 인사팀 관계자는 "요즘 스마트폰으로 지원서를 쓰는 지원자들이 간혹 있는데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통해 지원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은 15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대졸 신입사원(3급)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이번에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14개 계열사다. 삼성중공업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는다.
삼성은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에세이 형식의 직무적합성평가를 거친 뒤 합격자에 한해 4월16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한다. GSAT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LA와 뉴어크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직무적성검사에 합격하면 실무면접과 임원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선발된다.
채용인원은 예년(4000명)보다 줄어들거나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삼성전자의 채용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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