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초대형 A380 투입
평균 탑승률 90% 인기노선…연간 4만9640석 공급 확대
- 임해중 기자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495석 규모의 초대형기인 A380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는 인기 구간이어서 아시아나항공의 여객운송 실적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5일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A380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1일 1회 왕복이다. 495석 중 이코노미석은 417석을 차지한다. 퍼스트와 비즈니스는 각각 12석, 66석이다.
1997년 5월29일 취항해 올해 20년째를 맞은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해 평균 탑승률이 90%를 육박할 정도로 항공 수요가 많은 구간이다.
해당 노선을 운항하던 B747여객기는 359석 규모로 이를 A380로 대체하면 연간 4만9640석(편당 136석)을 더 실어 나를 수 있다. 좌석공급량으로 환산하면 38% 확대되는 것으로 매일 소형여객기 1대를 증편하는 효과와 같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요를 파악해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며 "3월 한 달 동안 아시아나항공 인스타그램에 해당 노선 탑승 인증샷을 올린 고객은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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