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투자 1번지, 센텀시티 내 분양형 호텔 주목
- 노수민 기자

(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부산이 MICE산업의 메카로 떠오르며 365일 풍부한 수요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ICE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국제회의를 뜻하는 ‘컨벤션’이 복합적인 산업의 의미로 해석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부산 부동산중개업자는 “MICE 산업이 활성화되면서 부산을 찾는 국내외 비즈니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양형 호텔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분양형 호텔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호텔의 특성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을 먼저 알아보고 투자호텔을 선택해야 오픈후 수익금을 받을 때 낭패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익형호텔 검토 시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은 위치다. 특히 MICE 산업의메카로 떠오른 부산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선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지역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하지만 부산의분양형 호텔을 살펴보면 이런 입지의 분양형 호텔은 거의 없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 센텀시티의경우 개발 속도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부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재 자리잡고 있는 센텀호텔이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운대 관광 비즈니스형 호텔보다 객실단가 및 객실 가동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센텀시티내 건립 예정인 세가사미호텔이 무산되면서 객실 부족에 대해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한국토지신탁이 센텀시티 내 첫 수익형분양형 호텔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센텀시티 내인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521번지에 ‘센텀프리미어 호텔’을 분양할 예정으로 오는 23일에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호텔은 지상 5층~22층, 전용면적 17~80㎡ 21개 타입, 총 603실 대규모로 조성돼 지역 내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센텀프리미어호텔’은 세계 9위의 국제회의 도시 부산의 심장으로 최근 1년 기준 1285회 이상 행사를 진행했던 BEXCO가 도보 3분거리면 이동할 수 있어 비즈니스 목적의 숙박객 수요가 풍부해 공실 걱정이 없다. 이런 비즈니스 수요에 맞춰 회의공간, 연회장, 야외 수영장 등의 특화된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관광수요 또한 뛰어나다. 한 해 60만명 이상 방문하는 영화의 전당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있고, 세계 최대 백화점으로 기네스북 등재된 신세계 센텀시티몰이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해 비성수기 또한 대비 가능하다.
또한 센텀시티는 부산 내에서 비즈니스 중심 생활권에 입지해 1,412개의 센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종사자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교통으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을 도보로 5분안에 이동해 KTX부산역까지 빠르게 이동 가능하고 인접한 광안대로, 부산울산고속도로 등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해운대구 우동 1129-7번지에 위치하며 오는 23일에 공개할 계획이다. 입실은 2018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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