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이후 엽산, 권장량부터 영양제 선택까지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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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수민 기자 =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 산모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음식의 경우 태아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다양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특히나 엽산은 임신기간 중 부족하면 안 되는 대표적인 영양소로 손꼽힌다. 실제로 대다수의 산모들이 임신기간 동안 엽산제를 섭취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임산부들은 엽산제를 왜 먹어야 하며 얼마큼 먹어야 하는 걸까?

◇ 임산부가 엽산을 먹는 이유

영국 데일리메일은 “정부가 엽산 섭취에 관한 전문가들의 권고를 정책에 반영하지 않아 매년 150명의 태아나 신생아가 사망하거나 선천성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고 있다”며 “정부가 식품 회사들에 엽산을 추가하도록 했다면 2000여 명의 태아들이 사망하거나 선천성 결함을 지니고 태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실제로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방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로, 임산부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무뇌아와 구순구개열 등 선척적인 장애아 출산할 위험이 높아져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 임산부 엽산 권장량

임산부의 엽산 권장량은 600mcg로 일반 성인의 하루 권장량인 400mcg보다 조금 더 많다. 간혹 임산부들 중에 고함량의 엽산 영양제를 먹으면 더 좋을 거라 생각해 임산부 엽산 권장량보다 함량이 높은 엽산제를 섭취하기도 하는데, 이는 추천할 만한 행동이 아니다. 고함량의 엽산이 대사되지 않고 몸에 남아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국 식품연구소 안토니 박사는 2007년 혈액 내 대사되지 않은 합성엽산이 인지 기능을 저하시킨다는 내용을 영국 영양학회지에 발표했다. 의학저널 역시 대사되지 않은 합성엽산이 혈관 내에 쌓여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 임산부 엽산 고르는 법

혹시 모를 엽산제의 부작용까지 고려한다면 천연 엽산제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유산균과 과일, 채소 등 우리 주변의 먹거리에서 그 원료를 추출해 사용하는 천연 엽산제는 효소와 미량원소 등의 보조인자가 들어있어 엽산이 체내에서 안전하게 대사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엽산 분말을 알약으로 만들 때 사용하던 화학 부형제 등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천연원료 임산부 엽산 영양제의 경우, 혹시 모를 합성 첨가물 장기 복용의 위험도 낮춰준다.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엽산제와 같이 임산부 영양제를 복용해 권장량을 채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제품에 따라 체내 대사율 등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엽산제를 구매하기 전 원료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no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