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창업주 2세 강호찬 사장 공동대표 선임
- 심언기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넥센타이어는 17일 창업주 강병중 회장의 외아들인 강호찬(45) 영업총괄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강호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넥센타이어는 강병중·강호찬 부자(父子) 공동대표 체제가 됐다.
1971년 부산 출생인 강호찬 대표는 부산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대유리젠트증권에 입사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강 신임대표는 2001년 넥센타이어 재경팀으로 입사해 경영기획실 상무, 영업본부 상무와 부사장 등을 거쳐 2010년 1월부터 전략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현봉 대표이사의 3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강호찬 사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봉 부회장은 "올해도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나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회사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도 주주총회를 가장 먼저 개최해 17년 연속 '주총개최 1호'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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