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숙련직 취업이민(EB3), 호텔 프로그램 선보여

육가공업체 비해 근무환경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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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예년에 비해 짧아진 미국영주권 수속기간, 저렴한 수속비용 등의 강점과 고용업체의 업종이 다양화되고 있어 취업이민 3순위(EB3) 비숙련직 취업이민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비숙련직 취업이민 상담 문의가 3~4년 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며, 당분간은 비숙련직 취업이민의 수속기간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근래 들어 투자이민이나 취업이민 1순위, 취업이민 2순위 전문직 취업이민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투자이민의 경우 투자금에 대한 자산증빙이나 투자금 회수에 대한 위험부담, 취업이민 1순위나 2순위는 신청자의 자격조건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비숙련직 취업이민이 대중적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전통적인 미국취업이민 방식은 미국 내의 육가공업체가 고용주가 되어 취업이민 3순위 비숙련직 취업이민으로 영주권 수속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아직까지도 가금류를 포함 한 육가공업체가 대부분의 비숙련직 취업이민 고용주로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호텔 객실 청소직이나 프랜차이즈업체, 농장 등 비숙련직 취업이민 고용주가 다양화되면서 육가공 업체에서의 근무를 꺼리는 미국이민 희망자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하지만 비숙련직 취업이민을 취급하는 업체나 고용주 업종이 증가하면서 미국이민을 계획하는 이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몇 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고려이주공사 김경옥 대표는 “최근 비숙련직 취업이민을 취급하는 업체나 고용주의 업종이 다양화되면서 미국이민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주알선업체나 고용업체 프로그램의 장단점을 확인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민수속 계약에 앞서 보증보험 가입기간이나 보증보험 금액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며, 신청자가 몰려 적체가 심화되면 수속기간이 예상 외로 길어질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다.

특히, 과거의 사고사례를 들어 사단법인 해외이주협회 홈페이지(www.emigration.or.kr)를 방문, 외교부 등록업체를 확인하고 미등록업체와의 계약은 피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고려이주공사에서는 최근 인디애나주 호텔 프로그램을 선보여 미국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층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경옥 대표는 “비숙련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용주의 사업장이 도시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지역에 위치한 반면, 호텔 프로그램은 메트로폴리탄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생활이나 교육환경 측면에서 우월하며, 근무환경, 근무조건 및 처우, 탄력적 근무시간 또한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월등히 낫다”고 전했다. 특히, 인디애나주는 명문 공립 중, 고등학교들이 많고, 인디애나 대학, 퍼듀 대학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공립으로 운영돼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려이주공사(www.coryoims.com)에서는 오는 1월 9일(토) 11시부터 서초동 국민은행외환프라자 5층 대강당에서 미국 비숙련직 취업이민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려이주공사 전화(02-561-8383)나 이메일(coryoims@coryoims.co.kr)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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