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필리핀 제스트항공 인수..특가 항공권도

(서울=뉴스1) 류종은 기자 = 에어아시아그룹(회장 토니 페르난데스)는 필리핀 제스트 항공을 인수하고 최근 '에어아시아 제스트'로 새롭게 브랜딩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6번째 에어아시아 계열 항공사가 됐다.

이번 에어아시아 제스트의 영입으로 '인천~마닐라', '인천~세부', '인천~칼리보', '부산~칼리보' 등 4개의 신규 직항노선을 갖게 됐다.

조이 카네바 에어아시아 제스트 부사장은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앞으로 한국시장에 보다 더 전념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운영, 직원교육, 고객지원, 정비 부분에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승객들이 향상된 서비스와 항공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제스트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특가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이들은 '인천~세부', '인천~칼리보' 편도 항공권을 최저 6만원부터, '부산~칼리보' 편도항공권을 최저 5만50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모든 특가항공권은 제세금을 포함한 요금이며, 2014년 6월 1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이 해당된다. 에어아시아 웹사이트( www.airaisa.com )에서 예약할 수 있다.

rje3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