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충돌 삼성 아이파크, 최고가의 톱스타 거주 아파트
현대산업개발 시공...지상 46층, 3개동, 449가구
전지현,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 살아
- 서송희 기자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16일 오전 8시54분께 LG전자 소속 헬기가 충돌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다.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는 7호선 청담역과 봉은사 근처에 있으며 영동대로변, 경기고등학교 건너편에 있다.
2004년 3월 완공된 아이파크 아파트는 지상 46층 3개 동에 삼성동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상 46층, 3개동, 449가구로 마련됐으며 183~350㎡(55~105평) 등 대형 평수로 구성돼 있다.
입주 당시 한평(3.3㎡)당 4000만원이 넘는 최고가로 책정돼 유명해졌다. 이후 2010년 3.3㎡당 평균 매매가가 6007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삼성동 아이파크 269.4㎡형이 38억2499만원으로 국내 8위로 밀려났다. 전세도 144㎡는 12억원, 195㎡형은 18억~19억원에 이른다.
이곳에는 전지현이나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 톱스타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단지 안에 테마공원의 녹지가 조성돼 있으며, 거실을 통해 한강과 서울 강남, 강북을 조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LG전자 헬기는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102동 23~24층에 충돌해 추락했다. 짙은 안개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 사고로 헬기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사망했다. .
헬기와 부딪힌 세대의 주민들은 인근 호텔로 거쳐를 옮겼다.
song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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