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더스그룹, 대한해운 최대주주된다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대한해운은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1224만3622주를 증자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당 증자 금액은 1만3477원이며 총 조달금액은 1650억원 수준이다.

법정관리 상태인 대한해운은 최근 법원 승인 하에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과 M&A협상을 진행해왔다.

티케이케미칼은 삼라마이더스그룹 주력 계열사다.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은 티케이케미칼과 케이엘홀딩스, 케이엘홀딩스01호로 구성돼 있다.

티케이케미칼은 대한해운 지분 428만9330주, 케이엘홀딩스는 400만6826주, 케이엘홀딩스01호는 394만7466주를 각각 인수하게 된다. 인수 지분 중 절반은 6개월, 나머지 절반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대한해운 종전 발행 주식수는 1171만1890주수준이었다. 이번에 발행하는 지분 1224만3622주로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은 대한해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대한해운은 인수하는 삼라마이더스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중견그룹이다. 우오현 회장은 부실기업을 M&A해 우량기업으로 전환시키는 전략으로 그룹을 키워왔다. 삼라건설을 모태로 진덕산업, 티케이케미칼, 벡셀, 우방, 경남모직, 남선알미늄 등을 잇달아 인수한 바 있다.

xpe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