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치킨햄 넣은 3800원 컵면 '챔라면'출시
닭고기 햄·소시지 그대로…사골육수 넣어 구수한 맛 특징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하림이 라면 브랜드 '더미식'(The미식) 장인라면에 이어 컵라면인 '챔라면'을 출시했다. 시중 컵라면 제품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프리미엄 라면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있다.
6일 하림산업에 따르면 2일 챔라면을 편의점에 선보였다. 챔은 하림이 제조·판매하는 닭가슴살 통조림햄이다. 지방 함량 3% 미만 저지방 제품으로 고단백 식단을 지향하는 햄 브랜드다.
챔라면은 195g 컵라면으로 가격은 3800원이다. 시중 컵라면보다 크기·용량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2배 이상이다.
챔라면은 전자레인지 전용으로 큼지막한 챔과 소시지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사골육수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구수한 국물 맛이 강점이다.
하림은 현재 장인라면과 챔라면 두 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The미식 장인라면은 봉지당 2200원으로 1000원 미만인 기존 라면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장인라면이 강조하는 차별화 포인트는 '국물'이다. 일반 라면이 조미 분말과 농축액·향미증진제 등을 사용하는 반면 하림은 여러 자연재료를 20시간 동안 우려내는 방식으로 육수를 냈다.
한편 하림은 올해에도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한다는 방침이다. 당장의 이익보다 좋은 원재료로 만든 다양한 HMR 제품군을 선보이며 서서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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