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에이피알 "아마존은 현대판 실크로드, 메디큐브路 깔겠다"

아마존 뷰티 인 서울 행사서 "아마존은 선택 아닌 필수"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행사에서 메디큐브의 성공비결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 News1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김병훈 에이피알(278470) 대표가 아마존을 '현대판 실크로드'라고 표현하며 향후 아마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대표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행사에서 열린 '지금 가장 사랑받는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의 성공 DNA'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는 김병훈 대표에게 "자사 몰에서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에 진출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아마존은 현대판 실크로드로 미국, 유럽, 남미, 일본, 중동 등 전 세계 모든 국가를 연결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과거 사람들이 실크로드를 건너간 이유는 그쪽에 큰 시장이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잘 나가기 위해서는 확실히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김 대표는 "아마존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에서 아마존에 진출하고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며 "지금 에이피알의 성장(성과)은 아마존이 없었다면 완벽하게 불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당연히 아마존에 엄청난 투자를 할 예정"이라며 "이 거대한 아마존이라는 실크로드에 우리만의 도로를 깔아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진심이다. 아마존이 새로 시작하는 (광고) 프로그램 등이 있으면 가장 크게 투자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병훈 대표는 이날 아마존으로부터 '아마존 라이징스타' 상을 받았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