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패션업계 스포츠 마케팅 '후끈'

노스페이스·오클리 등 올림픽 마케팅 집중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착장한 국가대표 (왼쪽부터)김민석·이유빈·곽윤기 선수(노스페이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시달려온 패션업계가 베이징 동계 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동계 올림픽 기간 달궈진 분위기를 틈타 닫힌 소비자 지갑을 열게한다는 구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4일 개막한 가운데 패션업계가 스포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패션업계는 올림픽 컬렉션을 선보이고 쇼핑대전을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롱패딩 대란' 재현 기대

패션업계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 전부터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모처럼 열리는 대형 스포츠 축제로 소비자 소비 심리를 자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서다.

실제 올림픽 기간 후원 기업들이 노리는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좋은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은 스포츠 스타들이 착용한 제품이나 공식 라이언스 상품 등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한다. 예컨대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롱패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로 백화점은 북새통을 이루며 '롱패딩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대한체육회·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의 공식파트너인 노스페이스가 전국 50여개 주요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선보이며 올림픽 특수를 노린다. 이 컬렉션은 시상용 단복과 개·폐회식 단복 및 눕시 재킷·백팩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상품은 '시상용 단복'을 모티브로 한 '베이징 팀코리아 V 재킷'이다. 태극기의 색상과 건곤감리(乾坤坎離)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보온성은 물론 흡습·속건성 및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에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더한 친환경 인공 충전재 '에코 브이모션'이 적용된 경량 보온 재킷이다.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눕시 재킷'도 올림픽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이 제품은 태극의 강렬한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서 뛰어난 보온력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은 물론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한 '착한 패딩'이다.

오클리 팀코리아 공식 후원 기념 전시.ⓒ 뉴스1

◇"닫혀진 소비자 지갑 열어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팀코리아 공식 후원을 기념해 '유니티 컬렉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컬렉션은 개인과 팀의 성취를 이루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고글 밴드 부분의 다양한 실 색상은 정상을 향해 가는 선수들의 여정을, 헬멧의 은하수 빛은 끝없는 가능성을 상징한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 1층과 3층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층에서는 360도 회전하는 디스플레이와 마네킹으로 제품 전면을 확인할 수 있고 3층 오클리 매장 앞에서는 제품과 함께 팀코리아 후원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팀코리아 후원 제품을 포함한 유니티 컬렉션은 3층 매장에서 직접 착용 및 구매도 가능하다.

한편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사인 롯데홈쇼핑도 TV홈쇼핑 생방송 중 응원 영상과 쇼호스트 멘트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국가대표 선수단 응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실제 개막식이 열린 4일에는 TV방송을 통해 '폴메이드 국가대표 공식 마스크'를 판매했다. 모바일 생방송에서는 '오클리 선글라스' 등 팀코리아 공식 후원사의 주력 상품 및 한정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였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