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식품업계 만우절 이색이벤트 눈길…'버거킹 초콜릿와퍼 실화?'
CGV·메가박스 "청소년·외국인이에요" 외치면 할인
하나투어도 '집 방콕이 태국 방콕이 되는 날' 진행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거짓말을 즐기는 날인 4월1일 만우절을 맞아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 3사와 유통·식품·레저 기업들이 기발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3사는 만우절 단 하루 외국인 또는 청소년인 척만 하면 영화 티켓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일제히 진행한다. CGV 극장 매표소에서는 외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행사를 하면 일반 2D 영화 티켓을 8000원에 판매한다.
단 실제 할인혜택을 받으려면 영화 티켓 판매 직원에게 간단한 외국어를 말하거나 국적 불명의 언어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이날 CGV는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포함해 전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온 관객에게는 일반 2D 영화 티켓을 반값에 판매한다.
메가박스도 매표소에서 "청소년입니다"를 외치면 나이를 불문하고 2D 일반 영화에 대해 청소년 요금으로 영화 티켓을 판매하는 '메가박스가 속아준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단,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는 "청소년입니다"를 외쳐도 소용없다.
롯데시네마 역시 '외계인 친구들의 깜짝 만우절 선물' 이벤트를 기획했다. 롯데시네마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쿠폰 발급을 받으면 7000원 영화 관람권을 1인당 2매를 받을 수 있다. 외계인 친구들이 4월1일 단 하루 지구별에 왔다가 떠난다는 콘셉트다.
다날의 커피프랜차이즈 달콤커피도 만우절을 맞아 '오늘만 연예인 DC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서 자신이 연예인 본인이라고 말하면 연예인 할인을 적용해 아메리카노를 단돈 2000원에 판매한다.
유제호 달콤커피 기획팀 실장은 "고객들에게 재미와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감사의 의미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여행·레저 업계에서도 만우절 즐기기에 동참했다. 하나투어는 경품 증정 이벤트 '집 방콕이 태국 방콕이 되는 날'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네이버에서 '하나투어 방콕'을 검색한 주소창 URL을 하나투어 이벤트 페이지에서의 응모하기 양식에 입력 후 제출하면 된다.
경품은 총 5단계로 참여자 100명 달성할 시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0명으로 시작해 1111명을 달성하면 서울 시내 특급 호텔 1박 숙박권 3명 추가, 2222명은 태국 방콕 특급 호텔 2박 숙박권 2명 추가, 4141명에 달하면 경품+태국 방콕 왕복 항공권 1명이 추가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오는 3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의 경우 공식앱과 SNS를 통해 가상의 신메뉴 '초콜릿 와퍼' 출시를 알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버거킹은 이날 초콜릿 와퍼의 비주얼을 담은 CF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 속 초콜릿 와퍼는 초콜릿 케이크로 만든 버거번과 버거킹만의 직화 방식(Flame-grilled)으로 조리해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그대로 느껴진다.
여기에 신선한 양파를 연상시키는 화이트 초콜릿 링, 피클 모양의 초콜릿, 설탕에 졸인 블러드 오렌지, 소스를 연상시키는 라즈베리 시럽과 바닐라 프로스팅 등 재료는 모두 초콜릿이다.
버거킹의 초콜릿 와퍼 출시 영상은 높은 관심 속에 공개 하루 만에 페이스북 조회 수 50만회를 돌파했다. 버거킹은 만우절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100인을 선정해 버거킹 와퍼와 초콜릿을 각각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버거킹 측은 "초콜릿와퍼 출시 관련 글은 만우절 이벤트였다"며 "즐거운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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