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 엔씨켐 경영권 575억원에 인수…"반도체 소재 육성"

29일 법무법인 화우에서 열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강호성 삼양사 대표, 윤재엽 삼양홀딩스 대표, 이창민 엔씨켐 대표, 박진수 크레센도 부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양홀딩스 제공). ⓒ 뉴스1
29일 법무법인 화우에서 열린 주식매매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강호성 삼양사 대표, 윤재엽 삼양홀딩스 대표, 이창민 엔씨켐 대표, 박진수 크레센도 부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양홀딩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양홀딩스는 29일 정밀화학 기업 '엔씨켐'의 경영권 지분을 약 575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거래대상 주식은 매도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엔씨켐 보통주식 13만3000주(지분율 49.92%)다.

삼양홀딩스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후 최종 매매대금 지급의 과정을 거쳐 연내에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엔씨켐은 2008년 설립된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소재 전문업체다. 감광액 생산에 필요한 폴리머(중합체) 및 광산발생제(PAG)를 주력으로 지난해 5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해당 분야의 선두권 업체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삼양그룹과 엔씨켐,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 삼자가 우리나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용 정밀화학 소재산업 육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사됐다.

올해 삼양그룹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한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과 글로벌 시장 비중 확대를 목표로 그룹 전반에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산업용 소재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용 소재 △친환경 소재 사업을 육성 중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은 근간이 되는 소재산업 육성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며 "삼양그룹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산업용 소재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우리나라 첨단산업과 함께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