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쌍용양회 인수 마무리…최대주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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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쌍용양회는 최대주주가 태평양시멘트에서 한앤코10호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15일 공시했다.

한앤코10호 유한회사의 보유지분율은 46.8%이 됐다.

앞서 산업은행 등 쌍용양회 채권단은 지난해 12월 쌍용양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24일 한앤컴퍼니와 8837억원에 최종 매매대금을 합의했다.

지난 1일 열린 쌍용양회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한앤컴퍼니 윤여을 회장과 이동춘 전무가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는 등 경영권 참여를 확정한 바 있다.

한편 한앤컴퍼니는 쌍용양회 이외에 대한시멘트와 한남시멘트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5%를 밑돌지만 내수점유율 19.8%의 쌍용양회와 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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