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 인수 모토로라가 내놓는 첫 스마트폰 'X폰'은?
구글 개발자회의서 데뷔할 가능성 높아…5인치 화면 탑재
특히 X폰은 구글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안드로이드 5.0(키 라임 파이)를 최초 탑재한 '레퍼런스폰'이 될 것으로 관련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레퍼런스폰은 안드로이드폰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표준이 되는 기기다.
21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과 관련한 소식을 다루는 드로이드포럼(droidforums.net)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5월 열리는 구글의 개발자회의 'I/O'를 통해 업계 최초로 키 라임 파이 OS를 적용한 'X폰'을 선보인다. 구글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매년 'I/O' 행사를 열고 새로운 버전의 OS와 신기능을 공개하고 있다.
또 'X폰'은 안드로이드 OS 표준화를 위한 레퍼런스폰이 아닌 모토로라의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드로이드포럼을 설명했다. 지금까지 모토로라는 자사 안드로이드폰에 '드로이드'라는 브랜드를 붙여왔다.
관련업계에서는 'X폰'이 12.7센티미터(㎝, 5인치) 화면을 탑재한 패블릿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패블릿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각각 융합한 12.7㎝ 이상 화면의 기기를 말한다. 'X폰'은 화면테두리(베젤)를 없애 12.2㎝(4.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갤럭시S3보다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질 것으로 드로이드포럼은 예상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저장용량, 램(RAM) 등의 세부 하드웨어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출시 사업자는 모토로라와 끈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미국의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유력하다.
한편 모토로라는 'X폰'에 적용할 사용자환경(UI)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글은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무선랜직접연결(와이파이 다이렉트)을 이용한 무선 파일전송 기능 '안드로이드 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S폰'에 넣기 위한 개발작업을 하고 있다.
artj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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