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 현지 직원 해고논란에 휩싸여

LG전자가 중국에서 '현지 직원 해고' 논란에 휩싸였다.
LG전자가 중국에 있는 26개 사업장의 직원들을 정리해고시켰다고 언와이어드뷰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LG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대를 맴돌면서 경영과 영업직을 중심으로 정리해고를 시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LG전자의 일부 지사는 한자리 수의 최소 인원으로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언와이어드뷰는 중국시장은 싸면서도 막강한 스펙의 스마트 기기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레노보나 화웨이, ZTE, 쿨패드 등 현지 브랜드들이 최신 기술의 하이엔드 스마트 기기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기 때문에 LG전자 등이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가 고전하고 있는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7%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대조적인 모습은 LG전자가 아직 중국 대륙 시장을 여는 '열쇠'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경제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중국 현지 이동통신사들과 관계가 긴밀하지 못하고 LG전자는 사이가 나쁘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중국에서의 상황이 과장되서 전해진 경향이 있다"며 "실제로 감원된 인력은 없으며,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업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력을 재배치하는 과정"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인력 재배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법률적인 가이드에 따라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는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문제제기에 대해 "지난 달 '옵티머스L9'을 출시했고 내년에는 '옵티머스G'도 시판할 계획이다"며 "중국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이야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song6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