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램 점유율 1위 탈환…1년 만에 SK하이닉스 추월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성능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4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 ⓒ 뉴스1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성능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4 제품 사진.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가 늘어나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린 결과다.

2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D램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 36.6%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 분기 대비 2.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와 범용 D램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1위를 차지를 되찾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SK하이닉스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내준 것은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이번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32.9%로 2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은 22.9%로 3위다.

삼성전자는 올해 HMB4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업계 최고 성능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정 시점인 2월 둘째 주보다 일주일 빨리 엔비디아에 납품한 것이다. 기존에 HBM 시장을 장악한 SK하이닉스는 내달 엔비디아에 HBM4 공급할 예정이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