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K-반도체의 이야기"…최태원 'HBM 뚝심' 담은 책 발간
최태원·곽노정 등 경영진 인터뷰 엮은 '슈퍼 모멘텀' 출간
HBM2 실패부터 'SK하닉·엔비디아·TSMC' 삼각동맹까지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하이닉스가 이끄는 AI 반도체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자, 한국 반도체 산업의 잠재력에 대한 이야기."(최태원 SK그룹 회장)
시총 545조 원, 영업이익 44조 원. 인공지능(AI) 물결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SK하이닉스(000660)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비전을 담은 서적 '슈퍼 모멘텀'이 출간됐다.
컨설팅그룹 '플랫폼9와3/4'은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전·현직 엔지니어들의 인터뷰를 엮은 '슈퍼모멘텀'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퍼 모멘텀은 만년 2위 반도체 기업이던 SK하이닉스가 AI 시스템의 데이터 병목을 해소하는 유일한(One and Only) 제품을 만들어 1등이 되는 완벽한 언더독 서사를 260페이지 분량에 수록했다.
책에는 최태원 회장의 'HBM 뚝심'이 노트(인터뷰) 형식으로 담겨있다. 특히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최초의 시제품인 'HBM 0', HBM2의 실패와 리디자인한 'HBM2 젠 2' 등 SK하이닉스의 개발 수난사를 엿볼 수 있다.
SK하이닉스와 AMD가 '언더독 동맹'을 결성하고 세계 최초의 HBM을 완성한 스토리부터,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주도권을 잡은 발판이 됐던 'SK하이닉스-엔비디아-TSMC'의 삼각동맹까지의 서사도 담겼다.
최 회장은 책에서 "2021년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처음 만났을 때 'AI 비전'에 확신을 가졌다"고 회고한다. 반도체 업계의 '따거'(형님)으로 통하는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와의 대화 뒷이야기도 수록됐다.
최태원 회장은 책에서 "지금까지 AI 반도체가 만든 임팩트는 서곡에 불과하다"며 "'기술이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가', AI 생태계에 포함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기업의 가치와 운명 등 모든 성패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