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품귀'에 파두 곳간도 두둑…한 달간 600억 수주고

1일 123억 원대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
낸드 수요 급증에 발주 잦아지고 수량 ↑

OCP 코리아 테크데이 파두 부스에 전시된 SSD. 2025.8.12/뉴스1 ⓒ News1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440110)는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와 123억 원 규모의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파두는 지난 10월27일 133억 원대 SSD 컨트롤러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4회 연속 100~200억 원대 대형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5일간 체결한 수주액만 616억 원에 달한다.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 영향으로 낸드는 수요와 가격이 동시에 오르고 있다. 이에 핵심 부품인 SSD 컨트롤러의 발주도 더 잦아지고 수량도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낸드 범용제품(128Gb)의 11월 평균 고정거래가는 5.19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메모리 초호황기였던 2018년 최고가(5.27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