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CEO, 한국 찾는다…동탄 신사옥 개소식 참석
12일 화성 신사옥 비공개 개소식…삼성·SK 고위급 참석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크리스토퍼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가 12일 한국을 찾는다. 푸케 CEO는 국내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위급 임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2400억 원을 투자해 최근 완공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사옥 개소식을 12일 연다. 비공개로 열리는 개소식에는 푸케 CEO가 직접 참석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와의 협력 구상을 밝힐 전망이다.
ASML 신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1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됐으며 재제조센터와 심자외선(DUV)·극자외선(EUV) 트레이닝센터 등이 함께 마련됐다. ASML 한국법인 직원들은 신사옥에 순차 입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는 ASML의 핵심 고객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C레벨급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케 CEO는 신사옥 개소식 이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별도 회동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두 회장은 ASML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올해 4월 독일 자이스 본사 방문 당시 푸케 CEO과 회동했다. 최태원 회장도 지난 2023년 12월 ASML 본사를 방문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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