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네이버클라우드, 전력·데이터센터 AX 고도화 맞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S일렉트릭(010120)과 네이버클라우드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전력 시스템과 데이터센터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나선다.

LS일렉트릭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AI·클라우드 기반 전력·데이터센터 설루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전력·데이터센터 특화 AI 설루션 실증 및 개발 협력 △제조기업 대상 클라우드 기반 제조실행시스템(MES)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설루션 협력 △제조업 특화 클라우드 전환 및 설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한다.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진단 설루션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델을 적용한 AI 에이전트(Agent)를 도입, 비숙련자도 쉽게 전력 설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 LS일렉트릭이 보유한 MES, FEMS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설루션에 AI·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설루션을 고도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LS일렉트릭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와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스마트공장, 데이터센터 설루션 전반에 걸쳐 기술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전력 및 자동화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LS일렉트릭의 전력설비 및 스마트공장 노하우에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를 통해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기술력을 접목해 'AI 전력', 'AI 공장', 'AI 데이터센터'로 설루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LS일렉트릭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현장에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와 AI,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설루션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