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냉장고·세탁기, 북미·유럽 소비자매체 평가 1위 '싹쓸이'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전자가 미국과 유럽 소비자 매체들의 평가에서 최고의 냉장고·세탁기 1위를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유럽의 소비자 매체가 최근 발표한 가전제품 평가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냉장고는 7개국 12개 평가에서, LG전자의 세탁기는 6개국 8개 평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냉장고는 △상냉장 하냉동 △양문형 △프렌치도어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모두 정상급을 차지했다. 특히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는 미국,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호주 등 총 7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모델명 LF25H6330S)에 온도 조절 및 온도 균일성에 5점 만점을 부여하며 1위로 선정했다. 스웨덴 라드앤론은 LG전자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냉장 및 냉동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 등을 높이 평가하며 공동 1위(모델명 GBP62MCNAC, GBP62SWNAC)로 뽑았다.

LG전자의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등 주요 제품군도 1위를 휩쓸었다.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트(DECO PROteste)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선 1위부터 5위까지 최상위권을 싹쓸이했으며, 호주 소비자 매체 초이스(Choice)는 LG전자의 통돌이 세탁기(모델명 WTL9-12B)의 세탁 성능을 높이 평가하며 1위로 선정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고의 통돌이 세탁기' 평가에서도 LG전자 제품이 1위부터 7위를 싹쓸이했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지난달 발표한 '가장 신뢰 받는 세탁기 브랜드' 조사에서 LG전자를 △드럼 세탁기 △통돌이 세탁기 △소형 세탁기(24인치 이하)를 각각 1위로 꼽으며 "LG 세탁기는 신뢰성 항목에서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받은 브랜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LG전자 냉장고와 세탁기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4 인도 최고의 브랜드' △미국 뉴욕타임스 산하 리뷰 전문 코너 '와이어커터(Wirecutter)'의 상냉장 하냉동 및 프렌치도어 냉장고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지난해 최고의 드럼 세탁기'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성재 LG전자 HS해외영업그룹장 전무는 "LG전자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 받는 가전 브랜드로서 'AI 코어테크'를 기반으로 제품 본원적 성능과 사용 편의성,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 강화하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