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놀랜 '토종 AI' 스타트업…SK네트웍스 "250억 투자"

업스테이지와 투자 체결식…글로벌 AI 시장 진출 협력

서울 종로구 관철동 SK네트웍스 삼일빌딩. (SK네트웍스 제공) 2021.7.6/뉴스1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K네트웍스(001740)는 12일 인공지능(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250억원 규모의 투자 체결식을 갖고 시리즈 B 라운드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출신 김성훈 대표가 창업한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형언어모델(SML) AI 솔루션 '솔라'를 자체 개발했다. 솔라는 지난해 12월 세계 개방형 AI의 순위를 매기는 허깅페이스 공개와 동시에 오픈 LLM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토종 AI'의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와 AI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한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엔코아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SK네트웍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