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템, 이차전지 시장 진출…日 기업에 30억 규모 장비 공급
이차전지 셀·전극 성능 높이는 '롤투롤'
- 김민성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반도체 습도제어 솔루션 전문기업인 저스템(417840)이 이차전지 전극 공정에 사용되는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공급 계약을 수주하며 이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저스템은 일본 이차전지 장비 기업과 총 3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장비 관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부터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롤투롤 장비는 기존 이차전지 제품의 셀과 전극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장비다. 전극을 연속적으로 가열, 수분과 불순물을 제거해 성능을 높이고 이송 과정에 새 건조 방식을 적용해 전극을 균일하게 가열할 수 있는 구조다.
이차전지 전극 공정뿐만 아니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유연프린트기판(FPC) 사업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
김용진 저스템 CTO(사장)은 "이번 제품공급과 연구개발의 진행속도에 따라 추가 수주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기술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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