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8K' TV…올해 최고의 '8K TV'로 선정
英 '왓하이파이' 발표…2021년형 'Neo QLED 8K' 1위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미니 LED를 적용해 출시한 2021년형 'QLED 8K' TV가 올해 최고의 '8K TV' 제품으로 선정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의 음향·영상 전문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최고의 8K 해상도 TV'(Best 8K TVs 2021) 명단에서 삼성전자의 2021년형 'Neo QLED 8K'(모델명 QE75QN900A) 제품이 1위로 뽑혔다.
왓하이파이 측은 별점 5개 만점에 5점을 부여하며 "8K TV 시대가 도래했음을 잘 보여주는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 라인업인 'QLED' 시리즈에 올해 처음으로 미니 LED를 적용했다. Neo QLED라고 불리는 신제품에는 기존 대비 40분의1로 작아진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한다.
왓하이파이는 "Neo QLED 8K TV는 삼성전자의 3번째 8K TV 시리즈로 사상 처음 미니 LED 발광 시스템을 적용해 놀라운 8K 해상도를 선보인다"면서 "우수한 화질과 놀라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자체 TV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의 호환 우수성과 복잡한 케이블과 전선을 한번에 관리하는 '원 커넥트 박스(One Connect box)'도 호평을 받았다.
왓하이파이는 베스트 8K TV 2위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75인치 QLED 8K(모델명 QE75Q950TS)를 선정했다.
이들은 2020년 삼성전자의 QLED 8K TV에 대해 "Q950TS는 지난해 출시됐을때 놀라운 성능으로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당겼으며 지금은 신제품에 대체됐으나 여전히 우수한 성능과 할인된 가격을 갖추고 있어서 현명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밖에 소니의 2020년형 8K LCD TV 제품(모델명 KD-75ZH8)은 3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QLED TV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사운드 성능이 우수한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에 따르면 전 세계 8K TV 출하량은 올해 50만대에서 내년에 140만대 가량으로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2026년이면 글로벌 출하량이 45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8K(7680X4320)는 4K UHD(3840×2160)보다 4배 선명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해상도 중에서 최고로 꼽힌다. 전 세계 주요 TV 업체들 중에선 1위인 삼성전자를 필두로 LG전자, 소니, TCL 등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8K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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