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ESG 경영' 가속…인권경영보고서 첫 발간

2021년 지속가능보고서…인권관리 정보도 별도 공개

SK하이닉스가 올해 최초로 발간한 '인권경영보고서'의 일부(SK하이닉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최근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올해 최초로 '인권경영보고서'를 펴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 인권 이슈가 드문 편이지만 국제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함께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CHRB(Corporate Human Rights Benchmark, 기업 인권 벤치마크) 등의 글로벌 인권전문 평가기관은 물론 구성원들의 인권과 관련된 정보를 요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국내외에서 인권 문제에 대한 법제화가 진행되면서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시해 사전에 리스크를 차단할 필요도 있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미진했던 인권 관련 공시를 강화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다루던 인권 관리 및 대응 현황에 대한 공시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다.

보고서 내에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파악된 잠재적 인권 리스크에 대한 회사의 대응방안 및 이슈별 세부 관리현황이 설명돼 있다.

SK하이닉스는 국내외 사업장과 제조 분야 합작사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 사업장별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파악해 개선과제를 수립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다양성 강화를 위한 활동도 게재, 글로벌 인권 이슈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했다.

SK하이닉스 대표이사인 박정호 부회장과 이석희 사장은 'CEO 인권정책성명'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규범을 준수하며 모든 사업 운영 과정에서 높은 수준의 인권 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다"면서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인권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신설한 '글로벌 챌린지' 섹션을 통해 코로나19 비상 상황과 기후변화라는 전 세계적 이슈에 대한 대응책을 담았다.

SK하이닉스는 경제·사회·환경 부문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