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돌비·DTS 지원 사운드바 'Q 시리즈' 출시
호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국내엔 14일부터 판매
- 주성호 기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2020년형 사운드바 'Q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HW-Q950T'와 'HW-Q900T'를 8일 호주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사의 '애트모스'와 DTS사의 'DTS:X'를 모두 탑재했다. HDMI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도 지원해 돌비 트루 HD 같은 무손실 서라운드 음향도 감상할 수 있다.
상위 모델인 HW-Q950T는 천장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2개의 무선 후방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포함해 가정용으로는 최다인 9.1.4 채널을 지원한다.
HW-Q900T는 본체와 서브 우퍼만으로 7.1.2 채널을 지원한다.
두 제품을 2020년형 삼성 QLED TV와 연동할 경우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풍부한 서라운드 음향을 구현하는 'Q-심포니' 기능도 경험할 수 있다.
디자인적으로는 기존 대비 사운드바 본체 높이를 13㎜ 이상 낮춘 69.5㎜로 설계해 스탠드형 TV와 같이 설치하는 경우에도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 사운드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크라드바트의 패브릭 소재가 전면에 적용되기도 했다.
출고가는 HW-Q950T는 190만원, HW-Q900T는 140만원이며 국내 시장에선 14일부터 판매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사운드바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보다 현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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