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구형 인덕션 '더 플레이트' 49만원에 출시

프리스탠딩 형태…'파워 부스트' 화력 1~9단계 조정

삼성전자가 집에서 요리와 홈파티를 즐기는 소비자를 위한 인덕션 '더 플레이트 (The Plate)'를 23일 출시한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더 플레이트(The Plate)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2019.10.22/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별도의 설치공사 없이 프리스탠딩(free-standing) 형태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한 인덕션 '더 플레이트(The Plate)'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더 플레이트는 좌우에 2개의 화구를 갖추고 있어 메인 조리기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스탠딩 타입이라 식탁 위에 올려두고 보조기구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 인덕션에는 '바베큐 모드'와 '팬케이크 모드'가 적용돼 있다. 제품 앞쪽 조작부에 위치한 '바베큐 모드' 버튼을 누르면 왼쪽 화구는 야채 구이에 적합한 4단 화력, 오른쪽은 스테이크에 알맞은 5단으로 자동 설정된다.

팬케이크 모드에서는 좌우 모두 균일하게 4단으로 화력이 조절된다. 이는 팬케이크뿐 아니라 전, 부침개 등 넓은 면적에 동일한 온도를 적용해야 하는 음식을 조리하는 데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화구 사이즈에 딱 맞는 전용 용기(팬)도 함께 출시한다. 전용 용기는 인덕션 상판에 끼워 고정할 수 있어 들고 옮기더라도 움직이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전용 용기는 별도 구매해야 하며 출고가는 19만원이다.

이밖에 더 플레이트는 많은 양의 물을 끓일 때 편리한 '파워 부스트' 기능과 화력을 1~9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정할 수도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 인덕션 제품 중 최초로 화이트 색상을 출시해 여성 소비자들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 플레이트는 화이트, 블랙 등 2가지 색상이며 출고가는 49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더 플레이트는 인덕션이 주방 한쪽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제품"이라며 "특히 집에서 요리를 즐기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밀레니얼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만든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 블랙 색상의 모습(삼성전자 제공) ⓒ 뉴스1

sho21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