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와인셀러 미니, 한달만에 1000대 판매 '돌풍'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LG전자의 소형 와인냉장고 'LG 와인셀러 미니'가 출시 뒤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LG전자는 13일 LG 와인셀러 미니가 최근 한달 동안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와인셀러는 세탁기나 냉장고와 같은 필수 생활가전이 아닌 '틈새 가전'으로 여겨진다. 이를 감안하면 월 판매량 1000대는 이례적이라는 설명이다.

LG 와인셀러 미니는 와인셀러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장벽을 크게 낮춰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LG전자는 대다수의 고객들이 집에서 보관하는 와인이 10병 이내라는 점,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점 등을 제품에 반영했다.

LG전자는 와인셀러 미니의 인기 비결을 제품의 실용성과 디자인, 차별화된 기술력 등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제품은 가정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용량과 크기를 지녔다.

와인을 최대 8병까지 보관할 수 있고 슬림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서재, 거실, 주방 등 집안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실용적인 용량과 함께 공간 및 인테리어 활용성이 높아 특히 싱글족이나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최상의 조건에서 와인을 보관하기 위해 △반도체 열전소자 △2중 글라스 도어 △1℃ 단위 온도 조절 등 다양한 기술을 와인셀러 미니에 적용했다. 반도체 열전소자 기술은 반도체로 만든 소형 장치를 이용해 주변의 열을 흡수한다. 모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진동이 없고 소음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강화유리가 적용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단열유리와 아르곤가스를 통해 열을 차단, 냉기 유출을 줄이는 3단계 와인 케어 기능을 갖췄다. 사용자는 8℃부터 16℃까지 1℃ 단위로 와인셀러의 내부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을 지속 출시해 보다 많은 고객이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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