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계 최고 흡입력 'ART 시리즈' 출시…다이슨 '한판붙자'
무선 핸디스틱·로봇·진공 등 3종류 출시…흡입력·사용시간↑
- 손미혜 기자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자랑하는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송대현 H&A사업본부 사장, 최상규 한국영업본부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비밀병기들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 발표회에서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 '코드제로 A9',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무선 진공청소기 '코드제로 T9' 등 3종의 코드제로 ART 시리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무상 보증 10년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흡입력을 갖췄다. 또 LG화학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을 활용해 사용 시간도 크게 늘렸다.
송대현 사장은 "혁신적인 모터 기술을 기반으로 강력한 청소 성능은 물론 먼지 걱정 없는 위생까지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무선 청소기 1등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코드제로 A9는 모터가 손잡이 부분에 위치한 상중심(上中心) 타입의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무게 중심 최적화로 장롱 위, 소파 밑 등 손이 닿기 힘든 곳들을 오랫동안 청소해도 팔과 손목이 편안하다. 대한인간공학회 주관 제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혁신상'도 수상했다. 청소기 길이는 90~112㎝로 4단계 조절이 가능하며, 벽을 뚫지 않고도 충전대를 설치할 수 있어 보관이 간편하다. 가격은 출하가 기준 89만~129만원이다.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는 LG전자의 딥 러닝 기술 '딥씽큐'(DeepThinQ) 및 3차원 레이저 센서가 적용돼 장애물 인식 및 주행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먼지가 많은 것을 감지하면 스스로 흡입력을 2배 높이고, 모서리를 감지하면 주행속도도 스스로 낮춘다.
로봇의 청소 경로를 확인하는 '청소 다이어리'나 청소 대상·제외 공간을 미리 설정하는 '마이존' 등 편의 기능도 갖췄다. 또한 무선인터넷(Wi-Fi)이 탑재돼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나 '구글 홈' 등과 연동해 목소리로도 조작할 수 있다.
'T9'은 무선 진공청소기 최초 자이로센서·레이저센서를 탑재, 사용자가 직접 청소기를 끌지 않아도 본체가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하며 사용자를 따라오는 '로보센스 2.0'을 구현했다. 또 '듀얼 먼지 압축 시스템'으로 기존 제품 대비 먼지를 3배 더 담을 수 있다. 유선형 본체에 메탈 느낌 소재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코드제로 ART 시리즈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2중 터보 싸이클론' 기술이 적용됐다. 2단계 강력한 회오리바람으로 먼지를 분리해 주며, 제품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아 흡입력이 오래 유지된다. 흡입구 부분에도 모터가 추가 탑재됐다.
또한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고려해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5단계(A9·R9)·7단계(T9)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까지 차단해준다. 일반 청소기 모터와 달리 탄소막대가 없어 탄소미세먼지 발생을 제거했다. 머리카락, 동물 털 등이 흡입구에 감기지 않는 '안티탱글' 기술로 불편함도 줄였다.
코드제로 A9과 R9에는 초소형 고성능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이 채택돼, 항공기 제트엔진보다 16배 빠르게 회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140W 흡입력을 자랑한다. 코드제로 R9의 흡입력은 기존 로봇청소기 대비 20배에 달한다. 코드제로 T9는 '스마트 인버터 모터 P8'이 채택돼 세계 최고인 250W의 흡입력을 구현했다. 일반 유선 청소기 흡입력과도 동등한 수준이다.
세 제품에는 모두 LG화학의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이 적용됐다. 코드제로 A9은 2개 배터리로 최대 80분, R9은 최대 90분까지 흡입력이 유지된다. 코드제로 T9의 경우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 최대 30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014년 선보인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는 지난해 기준 청소기 매출액 가운데 절반 가까이 차지할 정도로 LG 청소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연평균 약 20% 성장세로, 올해 무선청소기 글로벌 매출이 유선청소기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코드제로 A9는 이달 한국 출시 후 연내 대만·러시아·호주 등에 순차적 출시되며, 코드제로 R9과 T9도 올 하반기에 한국·호주·유럽 주요 국가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yeouli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