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中 스카이워스, 양면 OLED TV 선보여

독일 베를린에 전시된 중국 스카이워스의 '양면 OLED TV'. ⓒ News1
독일 베를린에 전시된 중국 스카이워스의 '양면 OLED TV'. ⓒ News1

(베를린(독일)=뉴스1) 장은지 기자 = 중국 가전업체 '스카이워스'가 양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

스카이워스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6'에서 55인치 양면 OLED TV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더블 사이디드(Double Sid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스카이워스 측은 "이 TV는 OLED를 활용해 양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제품으로 우리가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워스는 중국 TV 시장 점유율 1위(14.6%)업체로 OLED TV를 생산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스카이워스는 중국 신중산층을 겨냥해 최근 고가 제품군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 그 일환으로 중국 현지 TV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400만원대 OLED TV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 업체 OLED TV 판매량은 6000대에 그쳤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만1100대로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OLED TV 판매량은 25만3800대로 전년 같은 기간 7만5600대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

see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