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4 터치스크린 오류…"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 가능"
- 김진 인턴기자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LG전자의 스마트폰 G4에서 터치스크린 오류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LG전자 측은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오류를 해결할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간) 개발자 전문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에서는 G4의 터치스크린에 대한 설문조사가 실시됐다. 설문조사의 주제는 "당신의 G4는 터치를 놓치거나 응답하지 않는가?(Do your G4 Misses or Unresponsive to Touch?)"였으며 총 201명의 G4 사용자가 투표에 참여했다.
조사결과 사용자 가운데 79명인 39.3%만이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60.7%에 달하는 122명은 문제를 경험했다고 대답했다. 이 가운데 56명은 터치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화면보호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같은 터치스크린 오류는 G4에 탑재된 '노크온', '노크코드' 기능을 마비시킨다. 노크온은 화면을 두번 연속으로 터치하면 자동으로 화면이 켜지거나 꺼지는 기능이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2~8번의 터치방식을 통해 자동으로 스마트폰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당 오류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하드웨어 결함설을 일축했다. 이어 "정식 규격을 벗어난 필름을 부착한 일부 기기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4의 터치 성능은 전화 키패드에서 277634#*#을 입력한 뒤 통화 버튼을 눌러 확인이 가능하다. 이후 디바이스 테스트-서비스 메뉴-메뉴얼 테스트-터치 드로(Draw) 테스트 순으로 접속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화면을 탭, 터치, 노크, 슬라이드해 자신의 기기의 터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터치가 인식된 자리는 빨간색으로 변해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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