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사업부 6개→ 4개로…車·ESS 전지사업부 통합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삼성SDI 는 기존 에너지솔루션부문과 소재부문의 양 부문체제를 폐지하고 제품단위의 사업부 체제로 개편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SDI는 기존 에너지 부문(4개 사업부)과 소재부문(2개 사업부) 산하 총 6개 사업부를 4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중대형전지 △소형전지 △케미칼 △전자재료 등 4개 사업부 체제로 변경됐다. 분리돼 있던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사업을 '중대형전지 사업부'로 통합했다.

삼성SDI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통합사의 실질적 시너지가 배가 되는 조직을 구축, '초일류 소재·에너지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케 함으로써 통합 시너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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