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버터 달린 '김연아 제습기' 내놔

50~60 프리미엄 시장 공략

김연아가 삼성전자 인버터 제습기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News1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삼성전자가 피겨선수 김연아를 앞세워 50만~60만원대 고급 제습기를 내놨다.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택해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전기료 걱정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초절전 '삼성 인버터 제습기' 5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기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보다 최대 36% 가량 에너지소비를 줄였다.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향상시킨 '터보모드', 소음을 줄여주는 '정음모드' 등을 갖췄다. 특히 정속형 제품 대비 4데시벨(㏈) 이상 소음이 적어 밤에도 조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빨래를 자연건조 대비 약 7배 더 빨리 말려주는 '의류건조 기능', 액세서리로 제공되는 신발 키트를 활용해 신발 안쪽까지 손쉽게 건조시켜 주는 '신발건조 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제균 기술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부유진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 제습과 동시에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물통 부분을 투명하게 만들어 물이 차오르는 모습을 소비자가 바로 볼 수 있으며, 물통 내부에 돌출부가 없어 청소와 관리가 편하다.

조용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초절전 가전 출시는 글로벌 소비자가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시대의 과제"라며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용한 초절전 '삼성 인버터제습기'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인버터제습기'는 11ℓ, 13ℓ, 15ℓ 등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9000원~61만9000원이고 이달 26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song6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