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깃털같은 노트북..980g '그램'출시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노트북 무게가 1kg 밑으로 내려왔다. '깃털 같다'고 불러도 될 법하다.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초경량 울트라 PC '그램'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램'은 13.3형 화면임에도 혁신적 설계를 통해 무게가 980g에 불과하다. 두께는 13.6mm에 좌우 4.4mm 베젤로 슬림한 디자인이다. 실버, 핑크, 블루, 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에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해상도는 풀HD(1920x1080)로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는 IPS패널을 탑재했다. 인터넷을 하거나 문서를 작성할 때 눈이 편하도록 파란 빛(블루라이팅)의 파장을 줄이는 '리더 모드'와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PC가 켜지는 '오픈 부팅 기능' 등도 적용했다.

'그램'은 4세대 코어 i 프로세서와 HD4400 그래픽 카드를 장착해 고사양 프로그램 구동과 멀티태스킹 성능이 뛰어나다. 마이크로SD 슬롯으로 저장 공간은 최대 64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표준 HDMI포트도 지원해 젠더 등 별도 연결장치 없이도 주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68만~204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졸업·입학철을 맞아 내년 1월4일부터 '2014년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최신 PC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제품에 따라 복합기, 블루투스 헤드셋, 유무선 공유기, PC액세서리 등 사은품을 준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