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원두커피 '1천억' 시장 전망…카페베네 '마누' 가세
국내에 선보인지 1년에 불과한 스틱원두커피가 급성장하며 시장 쟁탈전이 치열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스타벅스가 국내에 처음으로 내놓은 스틱원두커피 시장규모는 현재 1000억원대로 급성장했다.
이같은 시장규모는 1조6000억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인스턴트 커피시장의 7%에 육박한다.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올해 약 4조원대로 이중 스틱원두커피, 커피 믹스 등 인스턴트커피 시장은 약 1조6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스틱원두커피 시장이 급팽창하자 스타벅스, 동서식품에 이어 롯데칠성음료, 남양유업도 이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에는 커피전문점도 가세하고 있다.
제조업체의 경우 동서식품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카누'를 필두로 롯데칠성음료가 올 6월 '칸타타커피믹스'를, 남양유업은 올 7월 '루카'를 잇따라 내놓았다.
스틱원두커피중 가장 선전하고 있는 동서식품 '카누'는 월 7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매출 8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커피전문점도 원두커피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카페베네 (대표이사 김선권)는 30일 스틱원두커피 '마노 디 베네(mano di bene)'를 출시했다.
'마노 디 베네'는 지난해 9월 스타벅스의 '비아', 지난달 이디야커피의 '비니스트'에 이어 커피전문점으로서는 세번째로 선보인 스틱원두커피 브랜드다.
출시 1년을 맞은 스타벅스 '비아'는 지난해 9월 16일 출시 이후 이달 20일까지 약 700만개가 판매되며 약 80억 매출을 기록했다.
senajy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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