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700호점 오픈…스틱커피 '비니스트25' 출시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700호점 묵동자이점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이디야커피 제공)© News1 <br>토종 커피전문점 이디야커피가 700호점을 돌파했다.

이디야커피(대표 문창기)는 31일 700호점인 묵동자이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매장수로는 카페베네에 이어 2위 규모다.

지난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오픈한 이디야커피는 올 1월 600호점을 연 지 6개월만에 700호점을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800호점, 2013년 1000호점을 오픈한다는 목표다.

이디야커피는 다른 커피 전문점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골목의 주요 상권에 위치하면서도 경쟁업체 대비 가격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출점이 이어지고 있다.

이디야 커피 묵동자이 700호점은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으로 7호선 먹골역 인근 묵동자이 주상복합 아파트 내 입점해 있다.

700번째 매장을 오픈을 맞아 지난 30일 저녁 기자들와 만난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이사(51)는 2013년 1000호점 오픈에 대한 비전과 함께 스틱원두 시장 진출 계획을 밝혔다.

문창기 대표는 "이디야 커피를 국내 커피 전문점을 넘어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에서 소비자와 점주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키워 나가겠다"며 "우선, 질높은 커피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디야 커피 연구진들의 만들어 낸 이디야 스틱원두 제품인 '비니스트 25 '를 9월 중순시장에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05년 중국내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중국외에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중이다.

이디야커피는 동서식품 커피연구소와 함께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에스프레소커피를 개발해 제공, 아메리카노·카페라테 등을 다른 커피 전문점보다 30% 정도 저렴한 2500~2800원 선에 판매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이디야 커피는 이번 묵동 자이 700호점 오픈을 기념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 '7대의 레이(Ray)를 잡아라'경품 이벤트도 함께, 7대의 레이 포함한 다양한 경품을 총 7777명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