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필드, '젊은 감성'으로 화려하게 변신!

사진 =르꼬끄골프 제공 © News1
사진 =르꼬끄골프 제공 © News1

올 여름 필드 위 패션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비비드한 컬러와 디테일한 디자인으로 한층 화려해진 골프웨어는 스트라이프와 체크는 물론 도트와 다양한 칼라 블록을 과감하게 사용해   더욱 역동적이고 경쾌하게 표현됐다.

◇ 필드로 번진 '비비드 컬러'

올 시즌 일반 캐주얼웨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네온 및 파스텔 컬러가 골프웨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핑크 레드 그린 옐로우 바이올렛 오렌지 등의 봄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칼라들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특히 젊은 감성을 반영한 세련된 컬러와 함께 슬림한 '핏'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생기 발랄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일반 캐주얼웨어로도 각광받고 있다.

르꼬끄 골프의 마케팅실 권유나 과장은 "2030대 젊은 여성 골퍼 층이 증가하고  영 골프 패션 트렌드가 기존 4050대 골퍼층까지 번지면서 올 시즌, 비비드한 컬러와 슬림한 디자인 등 젊은 감성을 반영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골프 업계가 젊은 층 트렌드를 발 빠르게 파악해 이를 반영한 골프웨어를 출시해  이제 다양한 골프웨어 제품이 스타일리시한 캐주얼웨어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르꼬끄 골프'는 이번 시즌 르꼬끄만의 컬러감을 강조한 '테라 스토리' 라인을 선보였다.

지난해 테라피(컬러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치유) 개념을 의상에 적용해 큰 사랑을 받았던 '테라 피케'를 새롭게 확장한 라인으로 화려한 컬러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된 '테라 피케'를 비롯해 '테라 팬츠'와 '테라 재킷'을 함께 선보였다.

사진=엘로드 제공 © News1

◇ 패턴을 입다

이번 시즌 골프웨어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패턴들도 적용됐다.

엘로드의 '데님프린트 저지 바지'는 신축성이 뛰어난 저지 소재에 데님 패턴을 적용해  외관으로는 데님 팬츠 느낌이 나지만 일반 데님보다 착용감이 뛰어나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활동에 제격이다.

또한 기존 골프웨어 팬츠와 달리 슬림핏을 적용해 젊고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하며 일상복으로 코디해도 무리가 없다.

'프린트 점퍼'는 지난해 여름 히트 아이템이었던 도트 프린트 점퍼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도트변형 패턴을 다양하고 경쾌한 컬러감으로 찍어내 계절을 반영한 듯 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전체적인 그라데이션 효과가 패턴의 입체감을 살려주며 소매에 달린 헤링본 테잎으로 소매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스마트한 신개념 디테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르꼬끄 골프는 어깨 부분의 셔링이나 체크 및 스트라이프 패턴 등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캐주얼룩으도로 손색 이 없는 제품을 선보였다.

르꼬끄 골프의 '스트라이프 스커트'는 개성있는 컬러와 발랄한 스트라이프 패턴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트레치성이 우수한 소재로 스윙할 때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안 단에 속바지가 부착돼 필드 위에서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사진=먼싱웨어 제공. © News1

◇ 골퍼의 움직임까지 디자인 

골프웨어 소재는 스트레치성과 경량성을 강조한 소재들이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다.

'먼싱웨어' 마케팅실 백은경 차장은 "다양한 연령 층을 포용하기 위해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기존 클래식한 느낌을 잃지 않아야 한다"며 "특히, 골프 브랜드는 오랜 노하우로 골프웨어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선보이고 있어 기존 고객들의 로열티가 높다"고 말했다.

먼싱웨어가 올 시즌 선보인 '모션 3D'는 골퍼가 스윙할 때  움직임을 분석해 디자인한 제품이다. 어깨와 골반, 옆구리 움직임에 따른 몸의 유동성을 고려해 옷의 뒤틀림 현상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스윙 시 흉부 상승을 고려한 'V컷 패턴'을 적용해 입체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건조 기능도 뛰어나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 '액세서리'도 홀인원급

자외선 차단을 위한 기본적인 액세서리 아이템도 최근 스타일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따가운 햇살과 자외선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품인 모자는 화려해진 골프웨어에 따라 포인트 컬러로 로고만을 강조하거나 톤 다운된 컬러로 심플하게 디자인된 제품들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손에 땀이 차거나 퍼팅 시 손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골프장갑도 화려한 배색 디자인에 귀여운 패턴으로 개성을 강조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필드로 나설 때 꼭 필요한 보스턴백과 캐디백도 한층 화사해졌다. 오렌지, 옐로우 등 비비드 컬러를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패딩이나 애나멜 등 소재도 더욱 다양해졌다.  

멀티형 백팩=사진 잭니클라우스 제공 © News1

◇ 트레블  웨어로도

잭니클라우스는 이번 시즌 캐주얼 트래블웨어인 'N.STORY라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N.STORY라인'은 세련된 캐주얼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모던 트래블웨어로 여행에 적합한 착장 및 용품을 제시했다.

'곰돌이 바람막이'는 잭니클라우스에서 3년째 전개하고 있는 인기 아이템이다.  초 경량 고밀도 원단을 특수 가공해 여행시 간단한 바람을 막아 주고, 청량한 터치감을 유지해 준다. 입지 않을 때는 같이 제공되는 곰돌이 인형에 넣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트래블백 시리즈'는 잭니클라우스에서 전개하는 잡화 컬렉션의 하나로 골프 라운딩과 여행 및 간단한 야외 활동에 적합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췄다.

자카드로 표현한 은은한 도트 패턴으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가벼운 나일론 소재에 견고한 프레임을 적용, 백의 무게를 줄였다.

'트래블백 시리즈'는 신발 수납 공간이 있는 보스턴백과 캐주얼 착장에도 잘 어울리는 숄더백과 크로스백, 손으로 들 수도 있는 멀티형 백팩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다양한 소품들을 수납할 수 있는 파우치가 내장돼 속옷, 화장품 등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senajy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