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한글날 맞아 CU 공식 폰트 '좋은친구' 선봬

산돌과 공동 개발…포켓CU·SNS 시작으로 점포·상품 패키지까지 활용 확대

CU 제공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이 한글날을 맞아 CU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은 공식 폰트 'SD CU 좋은친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좋은친구'는 BGF리테일과 AI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공동 개발한 폰트다. 양사는 올해 1월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CU의 인사말인 'NICE TO CU'를 글자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습일지 고민하며 폰트 개발을 시작했다.

편의점이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누구나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폰트를 개발했으며, CU의 브랜드 이미지인 'Friendly·Energetic·Trendy'를 글자에 담았다.

폰트는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와 편안한 가독성을 갖추면서 부드러운 곡선과 살짝 올라가는 삐침을 적용해 CU 특유의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상품 패키지와 홍보물, 점포 안내 문구 등 다양한 크기와 형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CU는 이달부터 포켓CU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시작으로 좋은친구 폰트를 적용하고, 다음 달부터 점포 내 홍보물 등 오프라인 영역으로 확대한다. 향후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패키지에도 해당 폰트를 활용할 예정이다.

한글날을 기념한 상품도 선보인다. CU는 6일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초성 마카롱'을 출시했다. 마카롱 꼬끄에 좋은친구 서체의 자음 형태를 구현해 한글날의 의미를 담았다.

12월에는 ‘좋은친구’ 폰트로 랜덤 문구를 넣은 '챌린지 스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키링북과 의류 등 다양한 상품과 굿즈에도 폰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BGF리테일과 산돌은 폰트 출시를 기념해 한글날인 9일부터 산돌구름에서 좋은친구 폰트를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폰트로 작성한 문구를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업계에서는 편의점 업계가 자체 캐릭터나 협업을 넘어 브랜드 고유의 서체를 상품과 점포, 온라인 콘텐츠 등에 활용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 접점 전반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youmj@news1.kr